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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쓰러뜨리고 챔피언 되고 싶다"…제2의 야마모토 패기에 ML 유명 기자 반했다

작성일: 2025.11.28 15: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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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를 꺾고 싶다고 발언한 이마이 타츠야. ⓒ다저스네이션
▲ 다저스를 꺾고 싶다고 발언한 이마이 타츠야. ⓒ다저스네이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저스를 꺾고 싶다"는 이마이 타츠야의 발언이 미국 야구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MLB 네트워크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디애슬래틱 소속인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미국 야구계 추세에 대해 "모두 평범한 답변들"이라며 이마이의 발언을 두고 "그는 이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한 이마이는 "다저스를 쓰러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뛰는 건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팀을 이기고 월드 챔피언이 되는 것, 그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될 거다. 오히려 그들을 쓰러뜨리고 싶다"고 했다.

사사키는 여러 구단 중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로 오타니와 야마모토 같은 일본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이마이는 "같은 팀에 일본인이 있다면 뭐든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걸 바라지 않는다. 일종의 생존감을 느끼고 싶다. 문화적 차이와 마주했을 때 그것을 혼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그걸 경험해 보고 싶다. 그게 내가 설레는 이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젠탈 기자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연속 우승한 훌륭한 팀"이라며 이마이의 발언에 대해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다, 이마이가 어떤 경쟁자가 될지 보여준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이 기다려진다"고 치켜세웠다.

▲ 2023년 APBC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이마이 다쓰야.
▲ 2023년 APBC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이마이 다쓰야.

이마이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6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2와 함께 10승 5패를 기록한 세이부 라이온스 에이스다.

앞서 ESPN은 2025-26시즌 스토브리그 랭킹 50위를 발표하면서 이마이를 전체 5위에 선정했다. 투수 중에선 프람버 발데스(전체 2위)에 이은 두 번째다.

ESPN은 "예상 포스팅 수수료는 약 2200만 달러(약 320억원)로, 총액 기준으로는 약 1억5700만 달러(약 2287억원)"라고 예상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마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빅마켓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도 후보였지만 이마이의 발언으로 제외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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