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삼진 잡았다' 이러니 한화가 군침 흘릴 수밖에…16승 KS행 주역 155km 무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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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러면 한화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16승을 따내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30)가 이번엔 김혜성(27)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포효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소속인 와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에 위치한 컨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슈가랜드가 1-2로 뒤지던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제임스 팁스 3세에 우전 안타를 맞고 알렉 토마스에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마침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김혜성이었다.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김혜성은 두 차례 번트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와이스는 볼카운트 1B 2S에서 5구째 시속 87.3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아웃을 잡았다. 1~4구 모두 싱커를 던진 와이스의 변칙 승부에 김혜성이 꼼짝 못하고 당했다.
이어 엘리에이저 알폰소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와이스는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노아 밀러를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고 이닝 종료를 알렸다. 밀러를 삼진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96.4마일(155km) 싱커였다. 이날 던진 가장 빠른 구속의 공이었다.
더이상 와이스의 투구는 없었다. 6회말 공격에서 3-2로 역전한 슈가랜드는 7회초 크리스티안 로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와이스의 투구수는 26개였고 싱커 15개, 슬라이더 6개, 스위퍼 4개, 포심 패스트볼 1개를 각각 구사했다. 와이스의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은 6.04로 낮아졌다. 올 시즌 와이스는 트리플A에서 15경기 53⅔이닝 3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하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에서 코디 폰세와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구성,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고 한화는 이들의 활약 덕분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를 떠나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와이스는 올해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 생애 가장 감격적인 순간을 맞았으나 9경기 26이닝 3패 평균자책점 7.62에 그치고 트리플A로 강등 당했다.
만약 와이스의 입지가 지금처럼 불안정하다면 외국인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화가 충분히 복귀를 추진해볼 수 있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영입한 브루스 짐머맨이 평균자책점 13.50에 그치면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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