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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다저스 핵폭탄 맞았다! 161km 초강속구 직격→파헤스 왼 손등 골절→4~5주 이탈

작성일: 2026.08.22 16:03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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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100.2마일(약 161.3km)의 패스트볼에 왼쪽 손등이 골절돼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연합뉴스/AP통신
▲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100.2마일(약 161.3km)의 패스트볼에 왼쪽 손등이 골절돼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한국계' 토미 에드먼의 끝내기로 기분 좋은 4연승을 질주했지만 활짝 웃을 수 없었다. 앤디 파헤스가 사구에 골절상을 당했다.

파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맞대결에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중 교체됐다. 이유는 사구 때문이었다.

이날 파헤스는 1회말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버바 챈들러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챈들러와 맞붙었는데, 3구째 100.2마일(약 161.3km)의 패스트볼이 파헤스의 왼쪽 손등을 강타했다.

사구를 맞은 파헤스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1루 베이스를 향해 걸어나갔다. 그래도 파헤스는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는데, 5회초 수비에서 앞서 결국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그리고 곧바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파헤스는 3회 100.2마일의 강속구에 왼손등을 정통으로 맞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곧바로 달려가 파헤스의 상태를 확인했다. 파헤스는 이후에도 주자로 경기를 계속 이어갔으나, 5회부터는 키케 에라는데스와 교체됐다"며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가 왼손등 골절로 이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에 대한 물음에 "검사 결과 안타깝게도 골절이었다. 당분간 이탈하게 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버바 챈들러
▲ 버바 챈들러
▲ 앤디 파헤스 ⓒ연합뉴스/Imagn Images
▲ 앤디 파헤스 ⓒ연합뉴스/Imagn Images

그렇다면 복귀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 사령탑은 "아마 빠른 편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4주는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시즌 중 돌아올 시간은 아직 있다"며 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지만, 가능성은 있다. 만약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현재로서는 복귀 일정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9월 초,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다음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을 통해 복귀하게 될 것이라며 희소식을 전했는데, 경기가 끝난 뒤에는 또 날벼락과 같은 소식과 맞닥뜨리게 됐다.

다저스 입장에선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파헤스는 올해 128경기에서 134안타 21홈런 80타점 타율 0.272 OPS 0.762를 기록 중. 지금은 성적이 많이 떨어졌지만, 한때 다저스의 공격을 주도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다저스 외야에 자원이 많은 편이지만, 공격과 수비가 모두 좋은 파헤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쉽지가 않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카일 터커의 수비력은 중견수를 맡길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며, 알렉스 콜은 파헤스의 공격력을 채워줄 수가 없다. 그나마 대안이 있다면 토미 에드먼이 센터를 맡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다.

일단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의 공백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중견수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며 "에드먼 등을 포함해 몇 가지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앤디 파헤스
▲ 앤디 파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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