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동안 펑펑 울어” 손흥민, 금발 여성과 헤어진지 6개월 만에 재회…눈물의 작별→감동의 12월 만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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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12월 그리웠던 토트넘 홈 구장을 밟는다. 이날 훈련장도 방문해 구단 사무국 직원과도 감동적인 인사를 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공식적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초대할 예정이며, 손흥민 역시 이달 중 홋스퍼 웨이 훈련장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토트넘이 12월의 홈 경기 일정 중 리버풀전을 중심으로 손흥민 환영 행사 시점을 논의하고 있으며, 팬들 앞에서 이별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을 구단 내부에서도 오래 아쉬워해 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전문 소식통인 ‘스퍼스웹’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달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구단은 이 요청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여러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의 얼굴이었고, 팬들은 그와 제대로 이별하지 못했다. 이번 방문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뛴 그는 마지막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작별을 고했고, LAFC는 손흥민을 영입에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60만 달러(약 375억 원)를 지불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였다. 당시 상암에 모인 6만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서 교체됐고, 선수단의 헹가래를 받으며 10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작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홈 팬들과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손흥민 역시 이러한 상황을 잊지 않았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다. 그럴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았다”고 밝히며 언젠가는 토트넘 홈구장을 찾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12월 21일 리버풀전에 방문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25년 마지막 홈 경기와 빅매치에 손흥민을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위한 하프타임 헌정 행사, 공식 프레젠테이션, 기념패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해당 날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팬들과의 재회뿐 아니라 구단 내부 직원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그를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한다”며 셰프, 그라운드 관리팀, 물리치료사, 분석팀 등 10년 동안 함께한 직원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행사 참석을 넘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의 마지막 조각을 스스로 채우려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토트넘 홍보팀 직원 한나 사우스다. 한나는 손흥민과 각별한 친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흥민의 이적 발표 당시 “손흥민 영상을 보며 1시간 동안 울었다”고 온라인상에 밝힐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손흥민과 함께 촬영한 메달 인증 사진도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LAFC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에는 최고의 선수를 상징하는 ‘GOAT’를 남기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손흥민이 토트넘 방문 시 그녀와의 다시 만남도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절대적인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핵심 자원들이 하나둘 떠나는 상황에서도 홀로 팀을 지켜냈고, 마지막 시즌에는 마침내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팬들과의 강한 유대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손흥민은 올시즌 LAFC로 넘어가 우승 트로피를 조준했지만, 토마스 뮐러가 뛰고 있는 벤쿠버 화이트캡스에 발목이 잡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MLS 모든 시즌이 끝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 영국 현지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손흥민은 영원한 스퍼스의 아들”, “우리가 보내지 못한 박수를 이제 돌려줄 시간”, “손흥민의 작별인사를 손꼽아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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