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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르브론 넘는다"…'그리스 괴인' 2만점 돌파 후 초대형 공약→CBS 헛웃음 "평균 64점이면 가능"

작성일: 2025.12.02 00: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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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0, 밀워키 벅스)가 대담한 목표를 입에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득점 1위인 르브론 제임스 기록을 깨겠다는 포부를 공언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서 29점을 쓸어 담아 팀 116-99 완승에 일조했다.

네츠전에서 통산 2만1002점을 쌓았다.

역대 6번째로 어린 나이에 2만1000점 고지를 돌파한 스코어러에 발도장을 찍었다. 

현역 선수 가운데 아데토쿤보 기록을 넘어선 이는 단 9명. 

하나 괴인 시선은 훨씬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르브론 득점 기록을 뛰어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내용이 담대했다. 

“통산 득점 1위가 되는 데 6~8년이 걸린다 보진 않는다. 내 기준으로 4년? 늦어도 5년이면 된다 생각한다” 밝혀 현장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아마 35살쯤엔 이 자리에 앉아 ‘내가 역대 득점 1위’란 얘길 하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이룰 수 있다 믿는다.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라고 강조했다.

유머도 잊지 않았다.

"물론 지금부터 4~5년 뒤면 애가 넷쯤 생겨 있을지도 모르고(웃음). 아내가 날 떠났을지도 모른다. 인생은 모르는 거니까”라며 농을 건넸다.

올해로 13번째 시즌 닻을 올린 아데토쿤보는 르브론 통산 기록(42250점)의 절반가량에 도달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일 "실제 르브론 기록을 추월하려면 (현실적으로) 얼마나 걸릴까. 그의 예상처럼 4~5년 안에 가능한 일일까"라며 정밀 계산에 돌입했다.

답은 불가능이었다. 매체는 현실적으로 5년 안에 통산 득점 1위 등극은 '불가능한 수학'에 가깝다 결론지었다.

CBS 스포츠는 "아데토쿤보가 4년 안에 목표를 이루려면 매 시즌 82경기 개근을 가정해도 경기당 평균 64.7점을 넣어야 한다. 5년으로 늘려도 평균 51.8점이 필요하다"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아데토쿤보가 벅스(또는 이후 소속팀) 모든 득점을 혼자 넣는 게 아니라면”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매체는 멈추지 않았다.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접근했다. 

그리스 국적 슈퍼스타가 건강을 유지할 경우 가장 현실적인 접근은 '10년 플랜'이라 귀띔했는데 사실 이마저도 녹록잖은 고지다.

아데토쿤보는 데뷔 후 13시즌간 연평균 67.2경기를 소화했다. 큰 부상 없이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섰단 점에서 '철강왕' 르브론의 신체와 체력에 가장 닮아 있는 선수 중 하나다. 

CBS 스포츠는 "현재 르브론 기록을 넘기 위해 아데토쿤보에게 필요한 득점은 2만1249점이다. 향후 10년간 시즌 평균 67경기 출장 흐름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연간 약 2125점이 필요한데 이를 경기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31.7득점"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최근 3시즌 연속 평균 30+득점을 기록한 괴인 결정력을 고려하면 "아주 비현실적이진 않다"면서도 "하나 그러려면 10년간 매 시즌 30점대 초반을 유지해야 한다. 11년으로 늘리면 경기당 평균 28.8점이면 된다. 커리어 평균(24.0점)에 비해 높긴 하나 완전히 불가능하진 않다. 다만 문제는 시간이다. 11년 후면 아데토쿤보는 42살이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즉 르브론처럼 40대 초반까지 정상급 기량으로 뛰지 않으면 기록 갱신은 사실상 어렵다는 뜻이다.

아울러 그 사이 르브론은 계속해서 득점을 추가할 것이다. 1984년생 현역이 코트에 머무는 한 격차가 좁혀지기는커녕 더 벌어질 수 있다. 

CBS 스포츠는 "통산 3만 득점은 무난히 도달할 것이다. 다만 40대까지 큰 부상 없이 (리그 최정상급) 득점력을 아데토쿤보가 유지할 수 있을까. 건강과 롱런 커리어를 향한 단호한 의지, 이 2가지가 두루 충족돼야만 가능한 도전"이라며 사실상 현실성이 떨어지는 '과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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