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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오피셜’ 공식발표…‘인종차별’ 만장일치 ‘낙인’→타노스 코치 재심 기각 “명백한 오류 없어” 공식입장 ‘인종차별 아니라는 증거 없잖아’

작성일: 2025.12.01 20: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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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ll Club Soccer English Premier League English Soccer Club Football Soccer Team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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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만장일치’ 여론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전북 현대가 제출했던 타노스 코치 징계 재심 요청이 기각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북현대 타노스 코치에게 내려진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천만 원 징계에 대해 이사 전원의 의견 일치로 전북 구단의 재심 신청을 기각한다. 이사회는 '징계 대상이 된 제스처는 인종차별적 의미로 통용되는 제스처로 보이고, 상벌위원회의 기존 결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바 없어, 재심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2025 36라운드 경기 도중 발생했다. 당시 타노스 코치는 주심을 향한 항의 과정에서 양쪽 눈가에 검지손가락을 갖다 대는 동작을 취하며 ‘슬랜트 아이(slant-eye)’ 논란에 휩싸였다. 이 동작은 국제적으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로 인식되고 있어 즉각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이 행동이 인종차별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은 해당 행동이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뜻의 제스처였다며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열린 상벌위 회의에서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는데, “행위자의 의도보다 외부에서 인식되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라는 사유와 타노스 코치가 당시 심판을 향해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외친 정황이 반영됐다고 알렸다.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 찍인 타노스 코치는 시즌 종료 후 사임을 표명했다. 그는 전북 구단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과 일하며 그들의 문화, 인종과 관련해 어떠한 문제도 없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의 저는 지속적으로 해명했던 모든 상황의 맥락, 문화적 표현과 의미를 무시당한 채 단 한 번의 오해로 ‘자칭’ 권위자들부터 인종차별 행위자라는 오명을 입게 됐다. 저의 삶은 국적과 인종을 떠나 축구인으로서 안전하고 존중과 평화, 법 앞의 평등이 있는 곳에서 계속돼야 한다. 슬픈 마음을 안고 이번 시즌 종료 후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은 "지난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가 당 구단 타노스 코치의 행동에 대해 내린 징계 결정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인종차별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명확히 밝혀왔다. 상벌위 결정이 사실관계와 의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를 결정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연맹은 해당 제스처가 인종차별적 의미로 널리 인식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결정에 오류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증거나 명확한 반박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만큼 상벌위 판단을 번복할 이유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노스 코치의 징계는 결국 최초 징계 결정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 처분은 변함이 없으며, 코치는 이미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만큼 전북과의 동행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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