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영상] 막판 집중력 부족, 레알 3연속 무승부
작성일: 2016.09.28 07:1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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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1-1, 6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와 2-2로 비겼다.
지단 감독은 카세미루가 결장한 가운데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루스와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매우 공격적인 미드필더 조합이었다. 공격적으로 선수를 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베일과 호날두까지 수비에 가담했다. 역습할 때는 빠르고 과감하게 전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 전술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전반 16분 모드리치의 발끝에서 역습이 시작됐다. 벤제마와 하메스를 거쳐 베일에게 연결됐다. 베일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가 호날두에게 이어졌고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공을 빼앗겼을 때 물러나지 않고 곧장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한다. 하지만 최종 수비의 배후에 공간을 노출하는 약점도 있다. 도르트문트의 전방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을 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수비력이 출중한 카세미루가 없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으로 도르트문트를 공략한 것은 좋은 전략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 43분 골키퍼 나바스의 실책성 플레이 때문에 오바메양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23분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2분에 쉬얼레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4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라스 팔마스전에서도 경기 막판 동점 골을 내주며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을 얻은 것은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다쳐 전열에서 이탈하며 승리를 지키는 힘이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강 구도를 이룬 프리메라리가는 해마다 근소한 차이로 우승이 결정된다. 집중력이 한순간 흐트러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3연속 무승부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이다.
[영상] 레알 마드리드 vs 도르트문트 골 장면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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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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