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선수들이 꼴찌팀에 모인다…이번엔 424억 파격 투자, 가을야구 진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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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6년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 가을 야구에 못 나가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FA로 전력을 보강했다.
ESPN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올스타 출신 1루수/외야수인 라이언 오헌과 2년 2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은 "이번 계약은 파이리츠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체결한 다년 계약 FA로,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타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바라봤다.
오헌은 2025년 시즌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타율 0.281, 17홈런 WAR 3.0을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이도 선정됐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출루율 0.358, 장타율 0.474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3자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 브랜든 로우를 비롯해, 외야수 제이크 맹검, 좌완 투수 메이슨 몽고메리를 영입했다.
또 트리플A에서 홈런 18개를 때린 보스턴 외야 유망주 조스틴슨 가르시아를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구원투수 그레고리 소토와도 계약했다. 계속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와 루키 버바 챈들러가 포함된 투수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타자 영입을 계속 검토 중이다.
피츠버그의 2025년 선발 평균자책점은 3.71로 양대 리그 6위였다. 에이스 스킨스의 비중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2024년 신인왕과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이어, 2025년에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반면 2025년 득점 583점은 MLB 최저였다. 홈런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이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높은 선발 마운드에도 불구하고 71승 91패로 시즌을 마친 이유다.
따라서 이번 오프시즌에 합류한 로우와 오헌이 기대에 부응하고, 2025년 시즌 가능성을 보인 오닐 크루즈가 성장하고,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반등한다면 득점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과 에반 드렐리치는 파이리츠가 계약을 검토 중인 선수로 오헌과 함께 호르헤 폴랑코, 오카모토 가즈마를 언급했다. 폴랑코는 2026~27년 2년 4000만 달러에 뉴욕 메츠로 이적했지만, 오카모토의 새 소속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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