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호주 대세? 전혀 아니었다…'역대 최초' 아시아쿼터 10명, 예상과 이렇게 다를 줄이야

작성일: 2025.12.24 15:39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때 야쿠르트의 유망주였던 가나쿠보는 사생활 문제로 방출된 뒤 한국에서 새출발한다. ⓒ가나쿠보 SNS
▲ 한때 야쿠르트의 유망주였던 가나쿠보는 사생활 문제로 방출된 뒤 한국에서 새출발한다. ⓒ가나쿠보 SNS
▲ KIA 아시아쿼터 선수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 KIA 타이거즈
▲ KIA 아시아쿼터 선수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년 '4번째 외국인 선수'가 온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하면서 10개 구단이 모두 아시아쿼터 선수를 확정했다.

호주 출신 선수가 많지 않겠느냐는 제도 도입 직후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일본인 투수가 대세를 이뤘다. 호주 출신은 단 2명에 불과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는 1명이었다.  

KIA는 24일 오후 외국인 선수 영입을 발표하면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호주 출신 내야수 데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IA의 발표로 '역대 최초' 아시아쿼터 선수 10명이 모두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달 13일 대만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활약했던 왕옌청을 데려오면서 가장 먼저 아시아쿼터 선수를 결정한 가운데 해를 넘기지 않고 모든 구단의 아시아쿼터 선수가 정해졌다. 

대세는 일본인, 혹은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수다. 일본인 투수는 모두 7명,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수도 7명이다. KIA와 LG 트윈스만 예외였다. KIA는 호주 내야수 데일, LG는 호주 투수이면서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 대체 선수로 뛰었던 라클란 웰스를 데려왔다. 

▲ SSG의 역사상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낙점된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 투수 다케다 쇼타 ⓒSSG랜더스
▲ SSG의 역사상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낙점된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 투수 다케다 쇼타 ⓒSSG랜더스

가장 큰 교집합을 이루는 '일본 프로야구(2군) 출신 일본인 투수'는 모두 6명이다. '국가대표 경력자' SSG 랜더스 다케다 쇼타를 필두로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유라, 롯데 자이언츠 쿄야마 마사야,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 키움 히어로즈 카나쿠보 유토가 여기에 속한다. 

KT 위즈 스기모토 코우키는 일본인 투수지만 프로야구가 아닌 독립리그에서 활동하다 KBO리그에 도전한다. 한화 왕옌청은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뛰었지만 대만 출신이다. 

호주 출신 선수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일본 프로야구 2군 투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일본 2군 선수의 연봉보다는 KBO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이 높다. 제2의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본 잡지 아에라는 한국의 아시아쿼터 제도를 소개하면서 한 은퇴 선수의 생각을 전했다. 

2년 전 일본 프로야구에서 은퇴한 한 선수는 "일본 구단에서 제안을 받지 못했을 때 지금까지라면 일본 독립리그나 사회인 구단, 미국 마이너리그 정도가 선택지였다. 한국 야구에서 활약할 수 있으면 나중에 NPB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LG 라클란 웰스 ⓒ LG 트윈스
▲ LG 라클란 웰스 ⓒ LG 트윈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