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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이야" 마이너리거에서 WS 우승 멤버로…다저스 외야수 성공 스토리 주목

작성일: 2025.12.27 17: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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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
▲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은 유독 극적이었다.

2016년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라운드로 지명된 콜은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다만 지명된 뒤 커리어가 순탄하지는 않았다. 2018년 시카코 화이트삭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고, 2022년엔 클리블랜드에서 웨이버된 뒤 워싱턴 내셔널스로 옮겼다.

그리고 2025년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콜을 데려오기 위해 마이너리그 유망주 두 명을 워싱턴에 내줬다.

콜은 다저스 소속으로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그리고 볼넷/삼진 비율 0.52로 다저스가 기대했던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에선 7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콜은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라는 타이틀과 함께 우승반지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콜은 최근 스포츠 스펙트럼 분석가이자 전 NFL 러닝백 맷 포르테와 인터뷰에서 "LA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주고, 우리가 해낸 일에 대해 모두가 정말 들떠 있다. 정말 비현실적인 시간이고, 그 모든 걸 즐기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안 즐기겠나.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다시 한 번 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쩌면 정말 단 한 번일 수도 있으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했다.

▲ 알렉스 콜은 2026년 시즌 LA 다저스 외야 한 자리를 노린다.
▲ 알렉스 콜은 2026년 시즌 LA 다저스 외야 한 자리를 노린다.

콜은 볼스테이트 대학교를 거쳐,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 취소를 제외하고 6시즌 연속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생활을 했다. 그래서 월드시리즈 우승이 더 달콤하다.

"LA를 가로지르며 퍼레이드를 도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퍼레이드를 하고, 다음 날엔 레이커스 경기, 그다음 날엔 킹스 경기도 갔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팬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직접 보면서, 그들이 그 일부가 됐다는 걸 느끼는 게 정말 특별했다. 처음 출발했던 곳을 돌아보면 정말 비현실적인 순간이다. 위스콘신주 리버폴스에서 시작해 볼스테이트를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악착같이 버티다가, 어느 순간 다저스에 합류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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