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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부부도 두 팔 벌려 환영했다…"강민호와 함께하는 것은 영광이자 축복, 같이 역사 쓰고파"

작성일: 2025.12.30 00:2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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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 왼쪽부터 강민호, 이종열 단장 ⓒ삼성 라이온즈
▲ 왼쪽부터 강민호, 이종열 단장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훈훈하게 진심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29일 포수 강민호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게시글에 영어로 댓글을 달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던 강민호의 잔류를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디아즈는 "나는 당신과 함께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영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경기장 안팎에서 성실함, 겸손함, 그리고 인내심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며 "당신이 쌓아온 아름다운 커리어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신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우리는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적었다.

손으로 만든 하트 2개와 파란색 하트, 사자 이모티콘도 재치 있게 덧붙였다.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의 아내도 거들었다. 지난 28일 한국어로 "너는 최고야,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를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다음 시즌이 이전 시즌들보다 더 좋아질 거야. 삼성 팬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할 거야"라고 말했다.

디아즈 부부는 강민호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FA 이적을 택했다. 2025시즌을 마친 강민호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4번째 FA 계약에 도전했다. 지난 28일 삼성과 2년 최대총액 20억원(계약금 10억원·연봉 3억원·연간 인센티브 2억원)에 합의하며 미소 지었다. 삼성과 10시즌 연속 발맞춰 걷게 됐다.

올해 정규시즌 강민호는 127경기서 타율 0.269(412타수 111안타) 12홈런 71타점을 만들었다. 포수로는 876⅔이닝을 책임졌다. 포스트시즌엔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투혼과 투지를 발휘했다.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강민호의 프로 통산 성적은 22시즌 2496경기 타율 0.277, 2222안타,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이다. 삼성에서 기록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강민호는 "앞으로 2년 동안 '왕조 삼성'을 만들고 마무리하고 싶다. 준비 잘해 2026년에는 한국시리즈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 수 있도록 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디아즈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삼성에서 두 번째 시즌이자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디아즈는 주전 1루수로서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25, 득점권 타율 0.352를 자랑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1위로 3관왕에 등극했다.

더불어 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썼고, 역대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역대 리그 최초로 한 시즌 꿈의 '50홈런-150타점' 동반 달성을 일궈내기도 했다.

디아즈와 강민호는 내년에도 힘을 합칠 전망이다.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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