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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단독! 韓 역대급 괴물은 도망가지 않는다..."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잔류→모든 제안 거절"

작성일: 2026.01.03 17: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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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이적보다 잔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최근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며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 역시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현실적으로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민재는 현재 들어온 관심을 모두 거절했고, 최소한 올여름까지는 뮌헨에 남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이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됐다. 독일 매체 란은 “AC밀란은 수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글리 타레 단장은 국제 경험과 세리에A 적응력을 동시에 갖춘 센터백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나폴리에서 2022-23시즌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이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같은 보도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고, 선수 본인도 잔류 의지가 강하다”며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50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올해의 팀과 최우수 수비수를 동시에 차지했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뮌헨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눈에 띄게 좁아졌다. 콩파니 감독은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민재는 리그 15경기 중 6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6경기 중 단 1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 출전 시간 역시 리그 525분, 챔피언스리그 161분에 그쳤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기록한 출전 시간과 비교하면 격차가 분명했다.

시장 가치도 하락세를 보였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현재 몸값을 2500만 유로로 평가했는데, 이는 뮌헨 이적 당시의 절반 수준이다. 출전 기회 감소와 주전 경쟁 실패가 평가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당장 팀을 떠나기보다 뮌헨에서 반전을 노리는 쪽을 택한 모습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무리한 이적보다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분데스리가 일정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6라운드를 통해 2025-26시즌 후반기를 시작하며, 김민재 역시 이 경기부터 주전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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