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안전 여부 모른다" 베네수엘라 스타 어쩌나…ML도 비상 사태

작성일: 2026.01.05 14:12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밀워키 외야수 잭슨 추리오.
▲ 밀워키 외야수 잭슨 추리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전개한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가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소속 선수들의 안전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워키 구단의 매트 아널드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5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많은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며 "공항이 폐쇄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외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밀워키 저널 센티널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베네수엘라에 머무르고 있는 밀워키 소속 선수로는 외야수 잭슨 차우리오, 내야수 안드루 몬테리오, 포수 헤페르손 케로 등이 포함돼 있다. 구단은 이들과의 직접적인 연락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상황은 미국 군이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수행하면서 촉발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베네수엘라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을 신병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작전은 성공적으로 수행됐으며,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은 체포돼 국외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미 법 집행 기관과 협력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새벽 시간대 최소 7차례의 폭발음이 관측됐고,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와 헬리콥터가 목격됐다고 AP는 전했다. 이 헬리콥터들은 미 육군 특수부대 항공 연대인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 아라과, 라과이라 주의 민간 및 군사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를 “미국의 매우 심각한 군사적 침략이자 제국주의적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공격의 목적은 석유와 광물을 포함한 베네수엘라의 전략 자원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200년이 넘는 독립의 역사 속에서 국민과 합법 정부는 주권 수호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차원에서도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의 안전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밀워키 역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