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메이저리거 최대 9명, 일본 막아선다" 日 반응 심상치 않다, 류지현호 경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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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일본을 먼저 한국 국가대표가 막아설 것 같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 '예비 캠프' 멤버들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사이판으로 떠났다. 출국 전 류지현 감독은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과 김혜성(LA 다저스)의 1차 캠프 합류를 반기면서, 이번 훈련에 동행하지 못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월 본선 일정에 맞춰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계 메이저리거'가 많으면 4명까지도 합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우선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합류가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여기에 적어도 1명이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스포츠는 9일 오후 한국 언론의 보도를 빌려 "한국 국가대표에 디트로이트의 존스 등 메이저리거가 많으면 9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팀을 한국 대표팀이 막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저리거 합류로 탄력을 받을 류지현호를 경계했다.
아직 메이저리거가 되지는 못한, 그러나 올해 또 한번 도전에 나선 고우석의 합류는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다. 류지현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예비 엔트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고우석의 구위를 봤을 때 좋은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듣기로는 준비는 제일 먼저 하고 있었고, 준비도 가장 잘 돼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이판 캠프에 기존 메이저리거 김하성 이정후가 합류하지 못한 점은 크게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금 그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된 게 아니"라며 김혜성을 포함한 현역 메이저리거들은 WBC 공식 일정에 맞춰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계 메이저리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절차는 다 마쳤다. 1월말 안에는 WBCI(조직위)에서 승인 절차가 이뤄질 것 같다"며 "승인을 몇 명이나 해줄지 모르겠다. 바깥에 알려진 것처럼 오브라이언과 존스는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대하는 건 3~4명 정도다. 그 안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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