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천금골! ‘1-2→3-2→4-2 대역전’ 韓, 레바논 꺾고 아시안컵 ‘첫 승’…이민성호 8강 진출 ‘파란불’ [U-23 아시안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의 어린 태극전사들이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에 골 결정력을 올려 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꺾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에 무승부 아쉬움을 2차전에서 털어내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8강) 희망에 파란불을 켰다.
한국은 투톱에 김태원(카탈레 도야마)과 정승배(수원FC)를 조합을 꺼냈다. 정지훈(광주FC)과 강성진(수원삼성)이 측면에서 뛰었고, 중원에는 이찬욱(김천상무)과 김한서(용인FC)를 배치했다. 포백은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이현용(수원FC), 이건희(수원삼성)가 포진했고, 골문은 홍성민(포항스틸러스)이 지켰다.
한국은 전방 압박으로 레바논 빌드업을 빠르게 차단, 카운터 어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레바논은 생각보다 유려했고, 한국의 압박을 쉽게 풀어 나왔다. 허리에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 들며 기회를 노린 레바논. 한국은 전반 7분 김한서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하며 레바논 골망을 조준했다. 이후 코너킥으로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연출했는데 골망을 살짝 빗나갔다.
선제골은 레바논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3분 만에 한국의 실점. 레바논은 측면에서 흔들며 한국의 빈틈을 노렸다. 찰나의 순간에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던 샤힌이 침착하게 슈팅해 한국의 최후 방어막을 뚫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한국이었다. 레바논은 선제 득점 후 라인을 내려 최대한 흐름을 지키려고 했다. 한국은 중거리 슈팅으로 빈 틈을 노렸다. 강성진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레바논 골망을 조준했는데 상대 골키퍼 방어막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20분 세트피스로 답답한 흐름을 해결했다. 김한서가 코너킥으로 박스 안에 볼을 투입했다. 이때 ‘캡틴’ 이현횽이 머리로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 레바논 최종 수비망을 뚫었다. 동점골로 흐름을 탄 한국은 강성진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흐름은 소강 상태. 레바논은 한 칸 아래 수비 진영에서 한국의 패스 줄기를 끊는데 집중하고, 한국은 허리에서 힘 싸움을 시도했다. 한국이 전반 37분 코너킥 세트피스 이후 중거리 슈팅으로 레바논 수비망을 허물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전반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한국은 빠르게 레바논 진영으로 넘어가 볼 소유권을 지켰다. 하지만 후반 3분 레바논이 순간적으로 한국 수비망을 뚫어냈고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이 바지런히 동점골로 레바논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 이번에도 ‘세트피스’가 빛났다. 후반 10분 정재상이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레바논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13분 김한서, 정승배를 빼고 김동진, 김도현을 투입해 피치 위에 변화를 줬다.
레바논도 주비브와 샤디 주니를 넣어 이민성 감독의 선수 변화에 대응했다. 한국은 후반 25분 김태원이 헤더로 레바논을 흔들었다. 한국이 두드리던 후반 25분, 강성진이 날카로운 왼발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포효했다.
역전골을 뽑아낸 한국은 추가골까지 성공했다. 후반 31분, 김태원이 박스 안에서 간결한 마무리로 득점해 환하게 미소 지었다.
레바논은 4실점을 한 이후 점점 틈이 벌어졌다. 만회골을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라 전반전처럼 수비 진영에만 머무를 수 없었다. 한국은 이 점을 더 파고 들어 레바논을 흔들었고, 연신 이들의 수비 블록을 파괴했다.
한국은 두 골 리드를 잡고 여유를 찾았다.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레바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민성 감독은 정규 시간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백가온, 장석환을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차분하게 분위기를 이어가며 레바논을 압박한 한국은 이 날 승리를 따내며 아시안컵 첫 승을 신고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으악! 북한이 올라왔다, 日 축구 불안 폭발…'물병 뺏고 주먹질' 항저우 악몽 3년 만에 소환 "이번에는 맞지 마"
2026-09-24
-
"홍명보보다 더 큰 재앙 올 수도" 팬들 우려, 이영표도 '작심발언'으로 보탰다 "전술 이해할 수 없어"
2026-09-24
-
"뭐 해, 정신 차려!" 손흥민 폭풍 고함, '모레노식 훈련법'에 화기애애한 한국...훈련장에 웃음꽃 '만개' [SPO 현장]
2026-09-24
-
'韓 축구 에이스' 이강인, 아틀레티코 맹활약→에콰도르전은 출전 불투명...홀로 회복 러닝 소화[SPO 현장]
2026-09-23
-
'韓 축구' 주장은 이번에도 'NO.7' 손흥민! 모레노 감독 "한국의 기존 주장 체제를 존중, 성급하게 바꾸면 위험"[SPO 현장]
2026-09-23
-
'홍명보가 망친 월드컵' 손흥민은 아직도 가슴이 찢어진다..."회복 쉽지 않아, 지금도 고통스러워"[SPO 현장]
2026-09-23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사격 홍수현, 첫 AG 메달 아쉽게 놓쳤다…공기권총 4위
2026-09-24
-
[나고야 NOW] ‘단 1점 차’ 장국희-이종준, 스키트 혼성 銀…AG 사상 첫 메달
2026-09-24
-
"그런 멍청한 루머들은 사실 아니야" 미국 대표팀 불화설, 세계 1위 셰플러 반박
2026-09-24
-
안세영 대체 얼마나 압도적인가 "AG 8강만 가도 세계 1위 확정" 2023→2026 '4년 연속 최강' 보인다…韓 최초 개인전 2연패 도전
2026-09-24
-
'트리플A 폭격' 한국행 가능성도 있었네…김혜성과 함께 뛰었던 다저스 유망주, 돌연 아시아행
2026-09-24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