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에 한국계 선수 2명 합류 확실시" 우승후보 日 경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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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한국야구의 '명운'이 걸린 대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야구 대표팀은 2009년 WBC 결승 진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3년, 2017년, 2023년에 열린 WBC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류지현 감독 체제로 명예회복에 나서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발탁하겠다는 입장. 지난 2023년 WBC에서는 토미 에드먼이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합류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9일 사이판 1차 캠프 출국에 앞서 "바깥에 알려진 것처럼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 숫자는 기대하는 건 3~4명 정도다"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오브라이언과 존스의 합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대 4명까지 대표팀에 승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불펜투수로 인상적인 투구를 남겼다. 42경기에 나와 48이닝을 던져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것.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지난 시즌 오브라이언이 빅리그 무대에서 던진 싱커의 최고 구속은 100.6마일(162km)이 찍혔다.
존스도 지난 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존재감이 부각됐던 선수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에 나온 존스는 타율 .287 37안타 7홈런 23타점 2도루로 쏠쏠한 방망이를 자랑했다. 주로 좌익수와 우익수로 출전했다.
그러자 WBC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경계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10일 "한국의 WBC 대표팀에 한국계 선수 2명은 합류가 거의 확실하다"라면서 "류지현 감독이 오브라이언과 존스는 대표팀 승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합류를 혜상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3월 도쿄에서 열리는 1라운드에서 만난다. 지난 2023년 WBC에서는 한국이 4-13으로 대패했다. 여전히 한일전 10연패라는 굴욕은 이어지고 있다. 과연 한국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일본과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물론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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