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뛸 때는 ‘절대’ 없었던 일 '터졌다'…토트넘 공식 팬 연합→‘캡틴’ 공개적 규탄 “SNS 활동 망신스러운 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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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 시즌 만에 팀이 망가졌다.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때는 없었던 일이 속출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이 공식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THST)는 토트넘 보드진과 만났고, 현재 팬들의 우려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는 토트넘 팬들에 의해 운영되는 단체다. 팬들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구단에 대한 의견을 대변하며, 성명 발표나 캠페인을 통해 구단 의사 결정 과정에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시키려 노력하는 공식적인 단체다.
‘BBC’는 “현재 토트넘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서포터즈 일부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야유를 보내고 있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경기 전 라이벌 팀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으로 커피를 마셔 비난을 받았다. THST는 공식 성명을 통해 토트넘의 겨울 이적 시장 활동 부재와 프랭크 감독의 최근 발언을 비판했고, 이를 구단의 야망 감소 증거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THST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서 겨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선수들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팬들과 직접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특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인스타그램 활동은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규탄했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로메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만 나타나 거짓말을 늘어 놓는다.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구단을 저격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가 글귀를 일부 수정해 다시 업로드 됐다.
THST는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설명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축구 클럽에 대한 인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소홀하다는 느낌을 준다. 구단 보드진이 이러한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과 만난 자리에서, 가까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직접 듣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우리는 우리의 토트넘이 더 많이, 더 자주 이기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구단은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서포터즈의 이러한 생각을 알고 있었다. 그는 FA컵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여론이 좋지 않지만,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뭉치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요한 랑게 단장, 비나이 벤카테샴 CEO와 저는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구단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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