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처럼' 메이저리그도 토너먼트 생길까…정규시즌 일정 단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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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퇴임 시점을 정해둔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마지막 숙제'를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시즌 중 토너먼트 대회를 열고, 이 대회로 인해 포스트시즌 개막이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정규시즌 경기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즌 분할과 시즌 중 토너먼트 개최, 정규시즌 경기 축소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에서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훨씬 복잡한 문제"라고 인정했다.
토너먼트는 NBA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시즌 중에 그런 이벤트를 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규시즌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경기 수를 줄여 토너먼트 이벤트를 개최하겠다는 얘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축구에서는 시즌 중 토너먼트가 흔하지만, 축구는 메이저리그처럼 매일 경기를 치르는 마라톤을 벌이지 않는다. 시즌 중 토너먼트의 더 적절한 사례는 NBA컵이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시즌 성적에 반영되고,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경기 수를 맞추기 위해 토너먼트 외 경기를 치른다"고 소개했다.
정규시즌 일정 단축에 의한 기록 변화도 예상된다. 단일 시즌 누적 기록 경신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시즌 내내 세워지는 기록 때문에,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놓치는 것"이라며 정규시즌 경기 수 축소에 의지를 보였다.
디애슬레틱은 이러한 변화를 우려하면서도 "수비 시프트 제한, 투구 시간 제한, 승부치기 등은 전통주의자들이 우려했던 변화다. 하지만 그들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많은 경우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시즌 중 토너먼트와 그에 따른 변화 또한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2024년 자신의 퇴임 시점을 못박았다. 2028년 시즌을 마친 뒤, 2029년 1월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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