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 원·투 펀치+홈런왕+MVP까지…'2023 WBC 준우승' 미국, 지구 최강팀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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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건강만 하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더니 지구 최강의 팀을 꾸리는 중이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복수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바이런 벅스턴이 2026년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야구 종주국' 미국은 지난 2023년 WBC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당시 메이저리그 '간판타자'였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를 비롯해 'KBO 역수출 신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무키 베츠(LA 다저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등 초호화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일본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에 미국은 2026 WBC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선수단 구성에서 우승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엿보일 정도다. 차근차근 꾸려져 나가고 있는 미국 대표팀 명단은 지난 2023년 대회보다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미국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 타이틀을 손에 넣은 폴 스킨스(피츠버그)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가 모두 출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을 비롯해 조 라이언(미네소타), 매튜 보이드(컵스)도 미국 대표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불펜도 강력하다. 데이비드 베드너(양키스), 개릿 클레빈저(필라델피아), 클레이 홈즈, 놀란 맥클린(이상 메츠), 그리핀 잭스(미네소타),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개럿 위트록(보스턴)이 승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야수진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타이틀을 손에 넣은 애런 저지(양키스)가 캡틴의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저지를 제치고 홈런왕에 오른 칼 롤리(시애틀)를 비롯해 윌 스미스(다저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거너 헨더슨(볼티모어)이 포함됐다.
이러한 가운데 벅스턴도 13일 미국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벅스턴은 건강만 하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선수로 지난해,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규정 타석을 채우는 등 126경기에 출전해 129안타 35홈런 83타점 97득점 24도루 타율 0.264 OPS 0.878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아직 미국은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 따라서 향후 굵직한 이름들이 더 추가될 수 있다. 과연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는 2023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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