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흥민이 형, 안녕하세요, 우리 잘해봐요! LAFC, 새 공격 자원 품었다...'뉴질랜드 특급' 보이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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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LAFC가 측면 공격 자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LAFC는 15일(현지시간) 웨이버 절차를 통해 내슈빌 SC 출신 윙어 타일러 보이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2027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보이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내슈빌에서 뛰며 MLS 정규리그 26경기(14경기 선발)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만 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스피드와 직선 성향의 돌파, 전환 공격에서의 영향력으로 팀 내에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세 경기 선발 출전해 한 골을 기록하는 등 국제무대 경험도 더했다.
LAFC 공동 대표이자 단장인 존 소링턴은 보이드의 합류에 반색했다. 그는 구단 발표문에서 “보이드는 경험·공격 퀄리티·승부처 대응 능력을 갖춘 선수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LAFC의 목표에 확실히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본인뿐 아니라 그의 가족을 클럽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출신인 보이드는 2023년 MLS에 입성했다. LA 갤럭시에서 뛰는 첫 시즌부터 34경기(28경기 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7골을 터뜨렸다. 당시 갤럭시의 측면 전술에서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고, MLS 적응력 역시 빠른 편이었다.
MLS 이전 보이드의 이력은 유럽과 터키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터키 수페르리그 명문 베식타슈 소속이었던 시절 각종 대회를 합쳐 3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그는 베식타슈에서 시바스스포르, 카이쿠르 리제스포르 등으로 연속 임대되며 레귤러 시즌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시바스스포르에서는 15경기 5골, 리제스포르에서는 2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터키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유럽 무대 첫 출발지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비토리아 SC와 그 2군 팀에서 활약하며 총 100경기 가까운 출전 기록을 남겼고, 안카라귀쥬 임대 기간에는 14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터키 리그에서 기량이 절정에 오른 시기였다.
보이드는 뉴질랜드 리그 웨이카토 FC에서 프로 데뷔 후, 호주 A리그 웰링턴 피닉스를 거쳐 MLS로 건너온 이력이 있어 ‘축구적 유목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국제무대에서도 특이한 전환점이 있었다. 뉴질랜드 국적이지만 FIFA의 특별 허용을 통해 미국 대표팀으로 전향했고, 미국 국가대표로 10경기(6경기 선발)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베네수엘라전에서 미국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골드컵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 레벨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보이드의 합류는 LAFC가 지난 시즌 이후 측면 공격 자원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AFC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서부 콘퍼런스 강호로 꾸준히 자리매김했지만, 2024 시즌을 앞두고 공격 자원 구성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었다. 스피드 기반의 보이드는 측면 돌파, 전환 공격, 세컨드 볼 처리 면에서 팀 전술적 요구에 부합하는 선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이드 역시 클럽 발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LAFC는 야망과 스타일이 분명한 팀이다. 내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 활력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라운드에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AFC는 보이드 영입을 통해 측면 공격 조합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고, MLS·리그컵·챔피언스컵을 병행해야 하는 시즌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 선택지 역시 넓어졌다. 내슈빌 및 갤럭시 시절 MLS 수비수들을 상대로 이미 검증받은 보이드의 가세는 올 시즌 LAFC에 확실한 전술적 다양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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