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일전' 성사 가능성 두고 일본 바짝 긴장..."당연히 힘든 경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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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역시 한일전은 껄끄러운 듯 보인다.
일본 U-23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대회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022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 3위에 머문 뒤, 2024 카타르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적극적으로 맞섰다. 일본은 오제키와 은와디케의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요르단 역시 알 아자이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30분 깨졌다. 요르단은 오데 파쿠리의 측면 전개를 시작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아자이체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일본은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허용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일본이 빠르게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우메키의 패스를 받은 슈스케 후루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요르단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부족에 발목을 잡혔고, 일본 역시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 판정이 취소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결국 90분과 연장전 30분 동안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일본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요르단이 첫 키커부터 실축하며 흔들린 반면, 일본은 안정적으로 성공을 이어가며 4-2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준결승에 안착하며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제 시선은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은 18일 오전 0시 30분 호주와 8강전을 치르며, 승리할 경우 일본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이를 앞두고 일본의 경기 중계를 맡았던 DAZN 해설위원이자 전 일본 대표 미드필더 미즈누마 다카시는 "결승 진출이 걸린 만큼 당연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회복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공격에서는 마지막 패스 등 찬스 메이킹이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분명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과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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