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키장도 안 갔다…야구장 밖에서 다치면 프로 아니야" 이대호 일침 재조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 선수가 아닙니다"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강연자로 나선 이대호가 신인들을 바라보며 한 말이다.
이대호는 "항상 먼저 움직여서 준비하는 선수가 되는 걸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인은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되고 남들보다 먼저 준비를하고 있어야 됩니다. 시간만 잘 지켜도 좋은 이미지로 갈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움직여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프로 선수는 자기가 하는 행동에 모든 책임을 져야 됩니다.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고 뭐 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야구 외적으로 하는 행동들, 밖에 나가서 친구들하고 밥 먹을 때나 모르는 사람들이 옆에 있을 때 말 조심하는 거, 젊은 선수를 많이 하는 SNS,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조심하셔야 되고, 모든 주위에 눈과 길가 있기 때문에 책임을 질 수 있는 행동을 하시는게 프로 선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야기한 것이 야구장 밖에서 몸 관리다. 이대호는 "요즘에는 식단이라든지 운동 프로그램을 다 주잖아요. 몸 관리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진짜 사소한 데에서 부상이 오게 돼 있어요"라며 "특히 지금 겨울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랑 스키타러 가고 눈썰매 타러 가고 스케이트장 가고 하면서 다칠 수 있잖아요. 프로 선수가 제일 하면 안 되는 것이 야구장 외적에서 다치는 것이다. 특히 여름에 '아 너무 더워. 잘 때 에어컨 틀고 자서 아침에 감기 걸려 왔다. 이건 누구 부주의입니까? 스스로 부주의죠. 밤에 잘 때 조금 더워도 에어컨 끄고 자고 밤에 마트 가다가 다리를 접질렸습니다. 아 어저께 좀 피곤해서 운동이 안 됩니다. 이거는 프로 선수의 자격이 없는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또 "이건 선배 자랑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스키장을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왜냐하면 다치면 크게 다칠까봐"라고 덧붙였다.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는 선수 시절 철저한 자기 관리로 20년이 넘는 선수 생활을 했다. 경기력에 지장이 가선 안 된다는 이유로 비시즌에 오히려 체중 감량을 했던 이대호다. 스스로에게 정해놓은 운동 할당량도 빼놓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경기장 밖에서 부상으로 조심해야 한다는 이대호의 말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부상과 맞물린다. 19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모국인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다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 4~5개월 결장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큰 타격이다.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하성을 1년 2000만 달러라는 큰 금액으로 붙잡았다. 불펜 등 약점으로 꼽혔던 주요 포지션들을 보강하면서 2026년 시즌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의 장기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게된 것이다.
김하성에게 안긴 금액이 크고 희소성 있는 유격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영입한 마우리시오 듀본이 김하성을 대신해 전반기 많은 경기를 주전 유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