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ML 28승 투수, 드디어 소속팀 찾았다! 시애틀서 빅리그 재도전→WBC 출전도 청신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계' 대인 더닝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떠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미국 '매스라이브닷컴'의 크리스 코티요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대인 더닝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계'로 잘 알려진 더닝은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명 순번에서 알 수 있듯이 더닝은 '특급유망주' 출신.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더닝은 데뷔 첫 시즌 7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더니, 데뷔 2년차를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이적 초반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는데, 2023년 더닝이 드디어 꽃을 피웠다. 더닝은 35경기(26선발)에서 172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그해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그런데 다시 더닝의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2024시즌 더닝은 26경기(15선발)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5.31에 머물렀고, 결국 지난해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면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러나 애틀랜타에서도 더닝은 부활하지 못했고, 결국 설 자리를 잃게 됐는데, 다행히 소속팀을 구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더닝은 다양한 구종의 레퍼토리를 갖춘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싱커가 주 무기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체인지업과 커브도 섞어 던지지만, 슬라이더와 싱커가 가장 자주 사용되는 핵심 구종"이라고 더닝을 소개했다.
이번 계약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너 계약을 맺은 만큼 더닝은 성과를 통해 메이저 콜업을 노려야 한다.
'SI'는 "더닝은 불펜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라며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더닝은 시애틀에서 불펜 투수로 롱 릴리프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과거 선발로 성공했던 이력도 있는 만큼 2~3이닝을 맡는 선택을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더닝이 이번 시즌 어떤 방식으로 기용될지는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물론 이는 그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한다는 전제 하에서"라며 "더닝은 2026시즌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셔틀' 역할을 여러 차례 맡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닝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계' 선수로 합류가 기대되고 있는 선수.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을 때가지만 하더라도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시애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더닝의 시애틀행이 WBC 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야마모토와 다저스 우승 파티 못했는데…" 日 언론도 김혜성 포스트시즌 '극적합류' 기대한다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