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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최홍석 20득점' 우리카드, A조 1위 준결승행

작성일: 2016.09.30 20: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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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 청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 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이겼다. 최홍석의 활약이 빛났다. 최홍석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20점을 뽑으면서 13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저희는 앞만 보고 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준결승 일정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30일 저녁 7시 경기를 치르고 조 1위가 되면 다음 날 낮 2시에 준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래도 일정에 연연하지 않고 전력투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 날개가 함께 날았다. 최홍석과 파다르는 1세트 6득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홍석은 14-15 서브 때 2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18-15로 흐름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선수들이 동선이 겹치는 실수를 반복하며 흔들리는 틈을 타 분위기를 완전히 뺏었다.

결정력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2세트 최홍석과 파다르를 비롯해 센터 김시훈과 박진우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따라붙을 만하면 범실을 저지르는 대한항공과 차이가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세트 0-2로 뒤진 가운데 최홍석이 퀵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6-5에서는 최홍석의 2연속 공격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최홍석은 12-8에서 다시 한번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 최홍석과 파다르를 빼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리드를 끝까지 뺏기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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