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가지 말고 일본 남아라" 현역 코치 파격 주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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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JAPAN TOP TEAM 전 헤드 코치 빌리 비겔로우가 일본 파이터들을 향해 파격적인 조언을 던졌다. "UFC에 가지 말라"는 직설적인 발언이었다.
비겔로우는 24일(한국시간)까지 업데이트된 유튜브 채널 ‘격투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만약 일본인 파이터에게 단 하나의 조언을 한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UFC에 가지 말라"고 단언했다.
이유도 분명했다. 비겔로우는 "일본에 남아 있으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 일본에서 싸우고, 일본 팬들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 낫다"며 "특히 이미 라이진에 출전하고 있거나, DEEP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RIZIN에서의 미래가 보이는 선수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UFC 진출 자체를 전면 부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만약 꿈이 'UFC 챔피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도전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솔직한 조언으로, 그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며 "이미 일본의 스타라면 일본에 남는 것이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비겔로우의 발언은 일본 격투기 시장의 현실을 정면으로 짚은 것으로 해석된다. UFC가 세계 최고 무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일본 내에서의 인지도·대우·수입 구조를 고려했을 때 모든 선수에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물론 현재 UFC 내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파이터가 여럿 있다. 특히 플라이급에서 강세가 도드라진다. 타이라 타츠로는 플라이급 랭킹 3위에 올라 있으며, 호리구치 쿄치는 라이진에서 UFC로 돌아가 랭킹 8위까지 다시 올랐다. 두 선수 모두 타이틀 도전권에 있다는 평가다. 일본 플라이급 유망주인 츠루야 레이도 있다.
아사쿠라 카이도 플라이급에서 쓴잔을 마셨지만 밴텀급에서 재기를 노린다. 로드 투 UFC에선 나카무라 케이이치로가 결승전에 올라 있다.
물론 UFC가 아니더라도 일본 내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라이진 인기 선수들은 UFC보다 많은 파이트머니를 수령한다. 이들은 라이진이 UFC보다 낫다고 외친다. 재팬 탑 팀에서 여러 일본 파이터들을 지도했던 비겔로우가 UFC를 가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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