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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만나겠다고 '출입금지 구역'을 강제로…빅리그 2059경기 포수가 돌발행동

작성일: 2026.01.26 13: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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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WAA 만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
▲ BBWAA 만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
▲ AJ 피어진스키.
▲ AJ 피어진스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만나겠다며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통산 2059경기에 출전했던 은퇴 선수가 돌발행동을 저질렀다. 출입금지 구역을 뚫고 들어간 것. 정작 오타니는 자리를 비운 상황, 어색한 공기가 흘렀지만 오타니의 배려로 결국은 목표를 이뤘다. 

오타니는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 뉴욕지부 주최 만찬회에서 전년도 MVP 자격으로 참석했다. 오타니는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행사에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오타니를 만나고 싶어하는 가운데,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한 AJ 피어진스키는 아예 돌발행동을 선택했다. 출입금지 구역으로 분류된 참석자 대기실에 억지로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오타니가 그곳에 없었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오타니의 통역만 자리에 앉아 있었다. 피어진스키는 스쿠발과 인사하고 등을 돌리려 했는데, 여기서 반전이 벌어졌다. 이날 오타니의 통역을 맡은 매트 히다카와 구면이었기 때문이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피어진스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후쿠도메 고스케의 통역이었던 매트와 인연을 맺었다. 잠시 후 오타니가 찾아와 자연스럽게 셋이 대화를 나누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오타니는 피어진스키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고. 피어진스키는 "축하한다. 나중에 단상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번 행사에 2년 만에 참석했다. 지난해에도 MVP 자격으로 초대받았지만, 로스앤젤레스 지역 산불 사태 때문에 외부 행사 참가를 자제하고 있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나에게 투표해 준 기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은 매우 중요한 상이다. 다시 수상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나를 믿고, 내 비전을 받아들여준 다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감 마지막에는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타니는 "내 인생을 충실하게 해준 사랑하는 아내 마미코, 딸, 그리고 데코이에게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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