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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지명? 日 안 남는다! 157km 괴물투수, ML 구단 공시→첫 단추 뀄다…텍사스-메츠 등 5구단 면담

작성일: 2026.11.08 12:3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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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 쇼키 ⓒ 일본 야구 대표팀 SNS
▲ 오다 쇼키 ⓒ 일본 야구 대표팀 SNS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며칠 전 오다 쇼키(요코하마고)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에 앞서 필요한 신분조회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하지만 단지 시간이 남은 만큼 신청을 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오다가 빅리그 진출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오다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고시엔 대회에서 156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대회 최고 구속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57km를 뿌리며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까지 사로잡았다.

오다는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일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더니, 일본이 아닌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든,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하든, 태평양을 건너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다의 이름이 호명됐다. 일본 11개 구단은 오다가 미국 진출을 선언한 만큼 1라운드에서 이름을 외치지 않았는데, 요미우리 자이언츠만이 오다의 이름을 외쳤다. 당시 미즈노 카츠히토 본부장은 "앞으로 오다 선수도 시간을 두고 충분히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구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겠다"며 잔류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오다의 마음은 변함이 없는 모양새. 요미우리의 선택을 받은 직후 오다는 'TBS'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리고 지난 4일부터 빅리그 구단들과 본격 면담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주자는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텍사스는 '한국의 오타니' 김성준을 대동하는 등 2시간이 넘는 대화를 통화 적극적인 어필에 나섰다.

이후 오다는 '억만장자 구단주'가 이끄는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도 만났다. 오다는 총 12개 구단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

▲ 오다 쇼키 ⓒ 일본 야구 대표팀 SNS
▲ 오다 쇼키 ⓒ 일본 야구 대표팀 SNS

그런데 오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서 최근 묘한 기류가 형성됐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프란시스 로메로가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오다는 2027년 국제계약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지 않았다"며 "이는 (마감일인) 11월 1일에 앞서 그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글을 남겼다.

빅리그 구단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오다가 한때 이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다시 일본 잔류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는 시간적인 문제였다. 오다가 미국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8일 "요다가 2027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 및 MLB 드래프트 대상 선수로 MLB 각 구단에 공시된 사실이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며 "현행 제도에서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가 MLB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기간이 매년 1월 15일에 시작되지만, 전년도 11월 1일까지 커미셔너 사무국에 선수 등록을 마쳐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다는 내년 1월 15일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일본 잔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지게 됐다. 요미우리의 1라운드 지명권이 사라질 위기다.

▲ 오다 쇼키 ⓒ사무라이재팬 SNS
▲ 오다 쇼키 ⓒ사무라이재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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