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파격 결정! 英 매체 "캐릭 정식 감독 추진"...루니까지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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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시 감독으로 승승장구 중인 마이클 캐릭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365'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최근 두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캐릭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맨유의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면서 캐릭이 정식 감독 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흔들렸던 맨유가 반등에 성공했다. 맨유는 성적 부진 및 보드진과의 불화 등의 이유로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공석에 캐릭을 임시 감독직으로 앉혔다. 구단은 올 시즌까지 캐릭 체제를 유지한 뒤, 다가오는 여름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방수로 투입된 캐릭은 곧바로 팀의 체질 개선에 나섰고, 짧은 시간 안에 변화를 이뤄내며 결과를 챙겼다. 첫 시험대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아스널과의 격전에서도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심지어 아스널 원정길에 올라 선제 실점까지 내줬으나, 이후 역전 및 극장골을 터뜨리며 3-2로 승리를 가져왔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그토록 어려웠던 2연승을 캐릭 감독 체제에서는 단 2경기 만에 해낸 셈.
자연스럽게 정식 감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더 트랜스퍼 팟캐스트'를 통해 "캐릭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정식 감독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때와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이분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 웨인 루니 역시 캐릭의 정식 감독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그는 "물론 가능하다. 경기력에서 꾸준함을 보여야 되겠지만, 캐릭은 증명해냈다. 솔샤르 때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는 맨유에 자신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시즌이 끝날 무렵 맨유 이사회는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라는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또 다른 시험대에 나선다.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맨유는 흐름을 이어 3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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