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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적합한 사람 없어" 로버츠 감독이 다른 팀을 원한다? 오타니와 상대할 수도 있다?

작성일: 2026.01.27 15: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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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8년 LA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AP
▲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8년 LA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AP
▲ 감독으로서 개인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
▲ 감독으로서 개인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년 재계약으로 2029년까지 LA 다저스를 이끌어야 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른 팀'을 꿈꾼다? 그 팀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한다? 

로버츠 감독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태어났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로컬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나만큼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캘리포니아포스트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LA 올림픽 미국 대표팀 감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나는 올림픽 팀을 이끌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그 팀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미국 대표팀 감독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올림픽 야구 경기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나는 여기서 학교를 다녔다. 다저스 감독이기도 하다. 나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로버츠 감독이 이렇게 나선다는 것은 곧 2028년 올림픽에 메이저리거가 출전한다는 것을 확신한다는 뜻일 수 있다. 올림픽 야구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프로 선수의 출전 길이 열렸지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2028년 올림픽은 다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2023년 부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메이저리거들이 국제대회 출전을 원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월드스타' 오타니는 지난 2024년 7월 "올림픽에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국제대회는 특별하고, 특히 올림픽은 평소 야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기회다. 그런 의미에서 야구계에도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또한 메이저리거들이 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26 WBC에도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그동안 꾸준히 현역 메이저리거의 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경기 장소도 다저스타디움으로 확정됐다. 과연 로버츠 감독은 제2의 고향에서 감독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을까. 어쩌면 김혜성과도 상대 팀에서 만날 수 있다. 

▲ 부임 초기까지만 해도 수많은 비판에 시달리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 부임 초기까지만 해도 수많은 비판에 시달리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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