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SON은 어쩌고 '종신 뮌헨' 굳어진다…케인, 美 거절하더니 英 토트넘 복귀까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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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33)이 이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로 남길 결심했다. 최근 제기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종지부를 찍으며 사실상 '뮌헨 종신' 체제에 돌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구단이 현재 케인과 계약 연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격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케인이 기존 2027년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인의 뮌헨 잔류 결단은 근래 반복되고 있다. 지난 5일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도 뮌헨 잔류 의사를 100% 확신하며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했다. 당시 "뮌헨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내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우승만 생각하며 뮌헨에 둥지를 틀었던 시기와 달리 이제는 뮌헨이라는 구단과 도시 문화에 완전히 녹아들었음을 시사했다.
재계약 흐름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의 행보와 대비된다. 케인도 이제 30대 중반을 향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손케 듀오'의 재결합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다. 일단 케인은 미국 진출에 대해 "내 커리어에서 아직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뮌헨과 계약 연장 가능성은 손흥민과 재회도 먼훗날로 기약했다. 케인은 여전히 유럽 최정상의 무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모습이다.
케인의 진심은 축구장 밖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주 두 차례 이상 독일어 과외를 받으며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인은 "독일어 문법이 정말 까다롭지만, 이제 라커룸에서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를 상당 부분 이해한다"며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독일어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힐 만큼 독일 생활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기록적인 면에서도 케인의 뮌헨 잔류 선택은 정답에 가깝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9경기에서 21골을 몰아치며 경기당 1골이 넘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과시 중인 케인은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41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뮌헨 입장에서도 케인은 단순한 공격수를 넘어 팀의 안정성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보장하는 대체 불가 자산이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케인은 구단과 깊은 신뢰 관계를 맺고 있다. 그의 가족들도 뮌헨 생활에 안착했기에 재계약을 서두를 이유조차 없을 만큼 모든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잉글랜드도 케인의 마음이 복귀에서 떠난 것을 확인하고 독일에서 확실한 한 획을 긋길 응원한다. 케인이 앨런 시어러가 가진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뮌헨에서 매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관의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는 것이 커리어에 더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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