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깜짝 방문도 소용없었다! 한국, 인도네시아 원정서 0-5 참패…'인니 에이스' 이크발 멀티골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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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신태용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깜짝 방문'에도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 풋살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풋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0-5로 대패했다.
홈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한국을 몰아붙였다. 선제골을 빠르게 낚았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캡틴이자 '에이스' 모하마드 이크발 라흐마툴라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한국 골망을 출렁였다.
골문 앞 근거리에서 한국 골키퍼 정주호를 침착히 제압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선제 실점 이후에도 한국은 수세에 몰렸다.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끌려갔다.
전반 6분 레자 구나완에게 허용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전반 11분 끝내 두 번째 골을 헌납했다.
리오 팡게스투 푸트라의 중거리포가 바닥을 스치듯 미사일처럼 낮게 깔리더니 한국 골문에 꽂혔다.
원정 팀은 전반 14분 이후부터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골키퍼 정주호가 힘을 냈다.
전반 15분 브라이언 이크와 요기 사푸트라 슈팅을 연이어 선방해 추가 실점을 허락지 않았다.
이날 한국의 가장 좋은 기회는 전반 17분에 나왔다. 신하일이 완벽한 노마크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인도네시아 골키퍼 아흐마드 하비비에가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초반은 인도네시아 맹공에도 실점 없이 잘 버텼으나 후반 21분 이크발에게 다시 한 번 근거리 득점을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24분 멀티골을 완성한 이크발에게 해트트릭을 내줄 뻔했지만 정주호가 가까스로 방어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후반 29분 이스라르 메간타라, 36분 구나완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고개를 떨궜다. 다섯 골 차 몰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아레나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양국 A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신태용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박수와 환성, 두 팔 하트 등으로 전임 지도자를 크게 반겼다. 신 전 감독도 양손을 흔들며 자신을 잊지 않고 반겨준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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