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자리 뺏으려고 독한 마음 먹었다… 조국의 부름까지 거절, 대역전 홈런 노리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각국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2월 초 최종 명단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슈퍼스타 선수들의 출전이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는 대회다. 다만 선택들은 다소 엇갈린다. 조국의 부름에 기꺼이 응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여러 사정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슈퍼스타 선수들도 있다. 스스로 차출을 고사한 선수도 있고, 보험 등 여러 문제로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도 있다.
LA 다저스 내에서도 출전을 놓고 엇갈리는 기류가 보인다. 김혜성의 경우 WBC 출전을 확정한 채 최종 명단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반대로 토미 에드먼은 발목 부상 때문에 태극마크가 불발됐고, 백업 내야수로 영입된 앤디 이바네스(33) 또한 시즌 준비를 위해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팀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대표적인 중·남미 소식통이기도 한 프란시스 로메로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관계자에 따르면 앤디 이바네스는 2026년 WBC에 쿠바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메로에 따르면 이바네스는 “스프링캠프에 전념해 새로운 팀인 LA 다저스에서 시즌을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선택했다”며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12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만 26인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속팀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WBC는 시즌 개막 직전인 3월 초에서 3월 중순까지 열린다. 이 기간 소속팀들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로 나뉘어 한창 시범경기를 진행하고 있을 때다. 26인 로스터 진입을 장담할 수 없는 이바네스는 여기서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WBC에 출전하면 그 기회가 사라지는 만큼, 이번에는 대표팀에 나가지 않고 다저스에서의 생존 경쟁에 올인하기로 한 것이다. 이바네스는 쿠바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보도대로라면 최종 명단에서는 빠질 전망이다. 이바네스는 2017년과 2023년 대회에 모두 쿠바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이바네스는 2021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빅리그 5시즌 동안 420경기에 나가 타율 0.254, 28홈런, 1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4를 기록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주로 2루수와 3루수를 소화했으나 때로는 유격수나 1루수, 외야수로도 나설 수 있다. 실제 지난해 3루수·2루수·1루수·유격수로 모두 나갔고 좌익수 소화 경력도 있다.
어쩌면 김혜성과 포지션이 겹친다고 볼 수 있다. 김혜성 또한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를 보는 내·외야 멀티 플레이어다. 다저스의 26인 로스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혜성의 자리를 이바네스가 넘보는 그림인 상황이다. 이바네스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반드시 김혜성을 넘어야 한다. 김혜성이 WBC 때문에 자리를 비운 동안, 이바네스는 역전 홈런을 친다는 각오로 임할 전망이다.
에드먼이 발목 부상 탓에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김혜성과 이바네스에게는 모두 기회가 될 수 있다. WBC 출전권까지 반납하고 소속팀에 올인한 이바네스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유의미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