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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와 달랐다! "구단주와 양키스에 대한 의무" 벨린저 WBC 불참 확정

작성일: 2026.01.29 08: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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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
▲ 코디 벨린저
▲ 코디 벨린저.
▲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와 5년 1억 6250만 달러(약 2330억 원) FA 계약을 맺은 코디 벨린저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에는 난색을 보였다. 언젠가 미국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적어도 FA 계약 첫 해인 올해는 양키스에 집중하는 것이 구단과 스타인브레너 가문에 대한 의무라고 했다. 

벨린저는 지난 22일 양키스와 5년 1억 625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2027년과 2028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아웃으로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건이다. 벨린저는 앞서 2025년 시즌을 마친 뒤에도 20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오기를 택했다. 결국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냈다. 

벨린저는 당초 총액 기준 2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기대했으나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그래도 FA 계약을 맺게 된 만큼, 첫 해에는 소속 팀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WBC 참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를 일축한 것이다. 

SNY와 인터뷰에서 벨린저는 "언젠가 선수로 뛰면서 한 번은 꼭 우승하고 싶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국제대회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올해가 그때가 될 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스타인브레너 가문과 양키스 구단에 대한 의무다. 발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고 나서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벨린저는 19년 전인 2007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7년 MLB.com과 인터뷰에서 벨린저는 당시를 추억하며 "야구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다. 대회를 치르면서 '이걸 하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환점이 됐고 야구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만 30세인 벨린저에게는 다음 WBC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현실적인 국가대표 기회일 수 있다. 벨린저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과 MVP를 차지했다. 2028년 올림픽 야구가 벨린저의 과거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양키스 소속 선수로는 애런 저지와 데이비드 베드나가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참가한다. 바하마 출신인 재즈 치좀 주니어는 영국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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