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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싱글 매치 '초전박살'로 대응

작성일: 2016.10.02 10:5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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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데이비스 러브 3세 단장과 짐 퓨릭 부단장이 2일 포볼 매치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은 단체전에서 9.5포인트를 얻어 8년 만에 우승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유럽연합은 3(한국 시간) 벌어질 싱글 매치에서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까.

미국은 단체전 포섬, 포볼 12개 매치에서 9.5포인트를 얻어 2008년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코스 승리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을 탈환할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 그동안 미국은 단체전에 약하고 싱글 매치는 강하다는 평가가 늘 따랐다.

미국은 2008년 대회 때 단체전에서 9포인트-7포인트로 앞선 뒤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도 7.5포인트-4.5포인트로 유럽연합을 압도하며 라이더컵을 품에 안았다.

벼랑에 몰린 유럽연합의 대런 클락 단장은 싱글 매치 초반에 승부수를 던졌다. 초반에 분위기를 잡지 못하면 우승을 지키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싱글 매치 대진이 이를 말해 준다.

클락 단장은 첫 티오프를 로리 맥킬로이에게 맡겼다. 클락 단장과 맥킬로이는 같은 북아일랜드 출신이다. 페덱스컵 우승자 맥킬로이는 단체전에서 31패로 두 팀 통틀어 최다승 타이를 기록하고 있다. 맥킬로이 상대는 211무를 기록하고 있는 패트릭 리드.

두 번째 대결은 미국 조던 스피스-유럽연합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스텐손은 단체전에서 13패로 부진했다. 3조는 J B 홈스- 루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토마스는 맥킬로이와 함께 31패로 최다승이다. 4조는 라이더컵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리키 파울러-베테랑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파울러는 11, 로즈는 22패다. 5조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 지미 워커-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6조는 베테랑들의 대결이다. 필 미켈슨-세르히오 가르시아(스웨덴). 7조 데이비스 러브 3세의 최종 선택을 받은 라이언 무어-10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무어는 이번이 첫 라이더컵 출전이다.

8조는 2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 스니데커-루키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설리번은 첫날 포섬 매치가 유일한 출전 기록이다. 9조는 더스틴 존슨-루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이름값에서 존슨의 무게가 훨씬 나간다. 10조는 브룩스 쾝카-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 11조는 맷 쿠차-마틴 카이머(독일), 마지막 조는 잭 존슨-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순이다.

미국의 러브 3세 단장은 베테랑과 영 파워를 고루 배치한 반면, 유럽연합 클락 단장은 초반에 우승 여부가 결정되면 후반 매치는 별 의미가 없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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