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동 다승왕 모드로 돌아오나…"내 한계 이상으로 던지겠다"는 비장한 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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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이번 대회 곽빈(27·두산 베어스)은 어떤 모습일까.
우완 선발투수 곽빈은 6일 공식 발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두산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다부지게 각오를 다졌다.
곽빈은 2018년 두산의 1차 지명을 거머쥐며 프로에 데뷔했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 2023년 처음으로 10승을 돌파했다. 그해 23경기 127⅓이닝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선보였다.
2024년엔 30경기 167⅔이닝에 등판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만들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154개) 기록도 세웠다.
이 기간 곽빈은 2023년 WBC,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해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지난 시즌엔 부상 등으로 주춤했다. 개막 직전 내복사근을 다쳐 재활에 돌입했다. 6월 초가 돼서야 1군서 첫 등판에 나섰다. 정규시즌 총 19경기 109⅓이닝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20을 빚었다.
시즌 종료 후 곽빈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 임했다. 곽빈은 체코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일본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해 3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대표팀의 1차 사이판 캠프에 다녀왔다. 당시 한 차례 불펜 피칭을 진행해 24구를 점검했다.
현재 곽빈은 두산의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곽빈은 1월 27일 불펜 피칭서 31구를 시작으로 1월 30일 49구, 2월 2일 48구, 2월 5일 58구를 소화했다. 계획대로 몸을 만드는 중이다. 다음 훈련 턴에선 라이브 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정재훈 두산 투수코치는 "(곽)빈이의 컨디션이 정말 좋다. 사이판에서부터 준비를 잘해온 게 느껴진다. 나라를 대표해 손색없는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곽빈은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다치지 않고, 내 한계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부딪혀 보겠다"며 "비시즌 동안 한국과 사이판, 시드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곽빈이 활약해 준다면 대표팀의 마운드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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