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 롯데 무려 333일 만에 6데 등극! 가을야구 확률 3.7% 급상승, 아직 포기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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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무려 333일 만에 6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은 맞지만, 불과 열흘 전 가을야구 가능성은 1%였지만, 어느새 3.7%까지 상승했다. 끝날 때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롯데는 지난 12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9로 무릎을 꿇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희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예측해주는 'psodds.com'에 따르면 12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1%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후 롯데가 갑자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3일 SSG를 11-0으로 완파했고,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흐름을 제대로 탔다. 롯데는 이번 주중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타선이 대폭발, 스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하더니,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까지 무너뜨리면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3.4%까지 상승했다. 약 일주일 만에 가능성을 2.4% 끌어올린 것이다.
물론 여전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야 한다. 모든 패배가 치명적이겠지만, 특히 5위권 내에 포함돼 있는 팀을 상대로 무릎을 꿇을 경우 가을야구 가능성은 폭락하게 된다.
작년 롯데는 8월 초까지 3위 자리를 지켰다. 'psodds.com'에서 예측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80%가 넘을 정도였다. 그런데 충격의 12연패 늪에 빠지면서,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롯데는 처진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런 사례가 있듯이 약하지만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포기할 수가 없다.
이러한 가운데 22일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어부지리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8-6으로 격파해줬고, 롯데와 NC 간의 0.5경기 차가 사라졌다. 덕분에 롯데(0.467)는 승률에서 NC(0.466)를 1리 차이로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서게 됐다.
정규시즌이 10경기 이상 진행된 것을 기준으로 롯데가 6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3일 이후 무려 333일 만이다.
롯데는 올해 개막전에서 삼성을 연달아 잡아내며 1위에 올랐으나, 이후 7연패에 바지면서, 순식간에 순위는 9위로 떨어졌다. 이후 롯데는 단 한 번도 7위 이상으로 올라선 적이 없다. 게다가 7위의 공기를 맡게 된 것도 최근이다. 롯데는 지난 4월 16일 이후 단 한 번도 7위로 올라서지 못했는데, 최근 한화 이글스가 미끄러지면서 20일부터 7위에 랭크됐다.
롯데는 23일 두산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로는 박세웅이 등판할 예정. 박세웅은 올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 중이며,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62로 매우 부진했다. 그리고 두산을 상대로 통산 맞대결에서도 36
경기에서 9승 14패 평균자책점 4.89로 역시 좋지 않았다.때문에 박세웅을 다음주 등판으로 미룰 수 있었지만, 김태형 감독은 순리대로 가기로 했다. 최근 박세웅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노디시전에 머물렀으나, NC를 상대로 6⅔이닝 4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 따라서 박세웅이 23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주2회 등판할 예정이었던 제레미 비슬리는 다음주 2회 등판을 하게 됐다.
휴식을 취하면서 기분 좋게 6위로 올라선 롯데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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