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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정진우 감독, 별세…향년 88세

작성일: 2026.02.08 22:34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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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우 감독 ⓒ연합뉴스
▲ 정진우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정진우 감독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후 8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해 12월 산책 중 낙상 사고를 다해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후 코로나19에도 감염되는 등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생인 정진우 감독은 중앙대 법대를 졸업해 1963년 그의 자서전적 영화 '외아들'로 데뷔, 이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비롯해,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또 그는 1969년 우진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한국영화계의 르네상스인 196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섬개구리만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 경쟁부문 진출, '자녀목'으로 베네치아영화제에 특별 초청되는 등, 국제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한국영화를 알려왔다. 

또 고인은 1967년 한국영화감독협회 창립, 1984년 영화복지재단 설립, 1985년 영화인협회 이사장 역임 등, 한국영화계의 거목으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 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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