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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러브콜 거절하더니 부상 날벼락…애리조나 1400억 보물타자 수술대, WBC 출전도 무산 '한숨'

작성일: 2026.02.12 06:2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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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간판타자' 코빈 캐롤(26)이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코빈 캐롤이 11일 라이브 배팅 연습을 하다 오론쪽 유구골이 골절됐다"라고 밝혔다.

아직 캐롤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3월에 열리는 WBC에서는 결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당초 캐롤은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지난 해에는 대만 대표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캐롤의 어머니가 대만 출신이기 때문. 대만은 협회 차원에서 캐롤과 면담을 가질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캐롤은 끝내 대만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고 지난 해 11월 미국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다. 당시 캐롤은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미국 대표팀 참가는) 정말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캐롤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3년 3월 애리조나와 8년 1억 1100만 달러(약 1607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캐롤은 그해 155경기 타율 .285 161안타 25홈런 76타점 54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애리조나는 캐롤의 화려한 데뷔 속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텍사스 레인저스에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애리조나는 미래를 기약할 수 있었다.

캐롤은 2024년 158경기에 나왔고 타율 .231 136안타 22홈런 74타점 35도루를 마크했다. 지난 해에는 143경기에 나와 타율 .259 146안타 31홈런 84타점 32도루를 남기며 생애 첫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에 성공한 캐롤은 3루타 17개로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1위에 오르며 이 부문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생애 첫 실버슬러거까지 품에 안았다. 

캐롤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88경기 타율 .258 470안타 82홈런 248타점 123도루. 불의의 부상을 입은 캐롤은 현재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연 캐롤이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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