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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호타 준족 손목 골절, 다저스-샌디에이고 넘고 WS 가겠다는 욕망 컸건만…

작성일: 2026.02.12 15: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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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코빈 캐롤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 코빈 캐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LA다저스의 최정상급 전력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급부상, 전통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재기 의지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전쟁터입니다. 

이들과 함께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 

전력 강화를 꾀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선수 육성에는 일가견이 있는 편. 

2023년 무려 8년에 1억 1100만 달러, 우리 돈 1607억 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코빈 캐롤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놀랍게도 155경기에 출전해 0.285의 타율에 161안타, 25홈런, 76타점, 54도루. 

호타준족의 정석을 보여주며 월드시리즈로 애리조나를 견인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1승 4패로 밀렸지만, 분명 애리조나의 미래가 되기에 충분했고 신인상 수상으로 한껏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24년에는 강력한 견제 속에 0.231의 타율을 기록하면서도 136안타로 정교한 타격 실력을 보여줬고, 지난해에도 0.258 타율에 146안타를 쳤습니다. 

두 시즌 연속 30도루 이상을 해내며 빠른 발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프링캠프 타격 연습 도중 유구골 골절, 즉 손목이 부러진 겁니다. 

앞서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잭슨 홀리데이도 같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가을 야구에 가야 하는 애리조나에는 치명타, 동시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미국 대표팀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기동력과 외야 수비에 누수가 생긴 겁니다. 

그나마 회복에 6주 정도 소요, 리그 개막전 출전을 거르더라도 오래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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