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반했어"→"분하다" 일본, 한국에 졌는데 왜 영국에 화를 내? 온라인 반응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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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경기도청)이 명승부 끝에 일본을 꺾고 메달을 향해 나아갔다. 그런데 경기를 지켜본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이 아니라 영국에 화를 냈다. 무슨 사연일까.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일본과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렀다. 한일전이기도 했지만, 준결승전 진출을 위해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경기라 의미가 컸는데 7-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은지(스킵), 김수지(세컨드), 김민지(서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핍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7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8엔드에서 단번에 3점을 뽑아낸 뒤, 1점 차로 앞선 10엔드에 1점을 더 달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일본에서는 경기 결과 만큼이나 한국 대표팀의 '미모'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정말 예쁘다"는 한국 컬링 대표팀을 향한 일본 누리꾼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투명한 미인 선수의 존재에 SNS가 들끓었다"며 "영국 대표팀 남자 선수와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분하다(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일본은 세계 랭킹 3위 한국에 패해 2연패에 빠져 1승 4패로 준결승전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한국도 이 경기 전까지는 2승 2패로 애를 먹고 있었지만 3승째를 거두면서 4위로 떠올랐다"고 경기 결과를 전했다.
이어 "열전의 한일전에서 (한국 선수들의)미모가 화제가 됐다. 일본에도 친숙했던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의 '안경 선배(강릉시청 김은정)'가 아니라 2014년 소치 대회 대표였던 김은지가 이끄는 팀으로 바뀐 한국. 일본의 SNS에서도 미인 군단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설예은의 미모가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엄청난 미인이다", "설예은 씨 너무 예쁘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데일리스포츠는 "다만 설예은은 영국 대표팀 선수인 바비 래미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보도되고 있다"며 "팬들로부터 '영국 선수와 사귀고 있는 것 같다. 분하다(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고 썼다.
한편 이번 올림픽 여자 컬링은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미국, 스위스, 덴마크, 중국, 일본,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있으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한일전까지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4-8로 패한 한국은 홈팀 이탈리아를 7-2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영국을 9-3으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펼쳤다. 이어진 덴마크전에서는 3-6으로 패했지만 일본을 잡고 3승째를 거뒀다. 17일에는 중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남친'이 있는 영국은 16일 노르웨이와 경기를 펼친다. 영국은 4승 2패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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