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자신의 기량 보여줬다…골 넣었다면 경기 흐름 바뀌었을 것” 아틀레티코 0-3 충격 대패→스페인 현지에서 ‘7번’ 신뢰는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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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58분 만 뛰고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팀은 후반전에 무너져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신뢰는 굳건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첫 번째 결정적인 기회에서 경기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었다. 다시 한번 (빌바오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공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맞고 반대쪽으로 벗어났다. 아쉬운 장면”이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5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데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2026-2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투톱 공격수로 배치했고 이강인에게 자유로운 움직임을 부여했다.
출발은 투톱 공격수였지만 이날에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강인의 번뜩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전반 3분 만에 나온 슈팅이 대표적인 예. 우측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든 이강인은 파블로 바리오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타이밍을 빼앗는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득점엔 실패했지만 이강인의 발끝은 정말 매서웠다. 전반 23분, 감각적인 스루패스로 알렉스 바예나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전반 40분에는 홀로 측면을 허물며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상대를 위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초반 2실점을 허용하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택했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드리블 성공률 100%(3/3),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한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나간 뒤 팀은 1실점을 더해 0-3으로 무기력하게 졌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강인을 향한 현지의 평가는 인상적이다. ‘풋몹’은 평점 6점대로 아쉬운 평점을 매겼지만, ‘아스’는 이강인의 번뜩임을 칭찬했다. ‘마르카’도 최고 평점을 부여하면서 “현란한 드리블과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강타만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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