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왕과 사는 남자' 설 연휴 접수…100만 '휴민트' 쌍끌이[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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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를 접수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전날 65만3661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설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417만4934명을 불러모으며 압도적 승자가 됐다.
2위를 지킨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는 이날 18만496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128만4871명을 기록했다.
이번 설 극장가에서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이들 두 영화가 맞붙으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삼촌 수양대군에게 쫓겨나 영월로 유배를 떠났던 어린 왕 단종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한 사극 '왕과 사는 남자'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이야기, 신선한 재해석에 더해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겨 흥행했다.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설 흥행 영화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무대로 포섭한 정보원을 살리려는 국정원 요원을 중심에 둔 첩보 액션 '휴민트'는 강렬하게 맞부딪치는 이야기를 다룬 첩보액션물.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의 매력이 저마다 폭발하는 가운데, 디테일 가득한 액션신들이 더해져 대형 스크린에서 보는 맛을 더한다. 서늘하고도 세련된 정서는 '왕과 사는 남자'와 대척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비교해 보는 맛이 상당하다.
이렇다할 신작이 없는 가운데 두 작품의 쌍끌이 흥행몰이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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