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韓에서 연기 오랜만…다시 데뷔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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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채종협이 한국 드라마가 오랜만이라며 데뷔를 새로 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채종협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 김영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애니메이터 선우찬 역의 채종협은 "로그라인이 눈에 확 들어왔다. 당신은 지금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라는 말이 저에게 묻는 말 같았다. 인생과 계절이라는 단어가 매치가 잘 안됐는데, 그 질문 자체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면서 "찬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풀릴지, 다른 인물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 추운 겨울인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겨울을 좋아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이 상처도 있고 비밀도 있지 않을까. 그걸 겨울에 빗대 표현하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채종협은 "한국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꽤 오랜만이다. 나름대로는 다시 데뷔하는 느낌으로 연기한다고 말씀드리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작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를 일본에서 선보이면서 현지에서 열띤 반응을 얻은 터다.
그는 "현장에서도 작은 디테일도 잡고 가고 싶어서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각오를 다지며 촬영에 임했다. 전 작품이 잘 됐기 때문에 기쁘다. 다른 결과 색깔, 냄새와 감성으로 스며드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또 "처음에는 로맨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성장물이라고 생각했다. 겨울에 있던 선우찬이 사랑에 빠져서 겨울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결을 가진 사람을 만나 봄을 경험하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까 송하란(이성경)이라는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다가갔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점에서 전작과 다른 것 같다. 상처가 잘 아물지는 않지 않나. 그저 버티고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선우찬이라는 인물도 그렇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채종협)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성경)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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