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 다저스 시작' 4400억 에이스 돌아왔다…벌써 96마일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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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복귀를 향한 핵심 단계를 통과했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 중인 콜은 처음으로 라이브 BP를 소화하며 정상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MLB닷컴 브라이언 호크에 따르면 콜은 21일(한국시간) 라이브 BP에서 애런 저지, 재슨 도밍게스, 트렌트 그리샴 등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졌다.
약 한 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5~96마일을 기록했다.
이는 콜의 2024년 평균 패스트볼 구속(95.9마일)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속 면에서는 이미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라이브 BP 등판은 재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 불펜 투구를 넘어 실제 타자를 상대로 구위를 점검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콜이 이 단계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점은 복귀 시계가 계획대로 돌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이날 투구는 제한된 수의 공만 던졌고 세 타자만 상대했다. 선발 투수로 복귀하려면 투구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야 하며, 경기 등판 수준의 체력과 내구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향후 최대 과제는 투구 수 증가와 함께 통증이나 피로가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양키스 구단은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콜이 실전 경기에서 몇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콜의 복귀 일정 자체는 처음부터 명확했다. 토미 존 수술 이후 통상적인 회복 기간인 14~18개월을 기준으로, 양키스는 5월 말에서 6월 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양키스는 시즌 초반 선발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콜뿐 아니라 카를로스 로돈 역시 개막전에 결장할 예정이며, 클라크 슈미트는 2026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개막 로테이션 세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현재 라이언 웨더스, 윌 워런, 루이스 힐 등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돈과 콜이 복귀하면 이들 중 일부는 불펜 이동이나 마이너리그 강등이 불가피하다.
맥스 프리드는 개막전 선발이 유력하다. 양키스는 3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을 치르며,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로 넷플릭스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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