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UFC가 최두호에게 이런 실수를…상대가 은퇴했던 선수→경기 발표되자마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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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위니펙 대회에서 매치업 발표가 나왔다가 하루 만에 취소되는 일이 황당한 벌어졌다.
UFC는 오는 4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위니펙 캐나다 라이프 센터에서 열리는 대회에 최두호와 캐나다의 개빈 터커의 재대결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최두호에겐 2004년 12월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를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엘보 연타로 피니시한 이후 1년 4개월 만의 복귀였다.
그런데 발표 직후 문제가 드러났다. 미국 매체 블러디엘보는 "터커는 이미 오래 전 은퇴한 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터커는 최근 5년 동안 단 두 경기만 치렀고 모두 1라운드 TKO로 패했다. 이후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통산 전적은 13승 3패, UFC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경기는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된 것으로 확인되며 즉시 취소됐다. UFC에서는 계약 서명 이전에 일정이 공개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은퇴 선수와의 매치가 발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길버트 번스와 마이클 말롯의 웰터급 경기로 예정돼 있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위니펙에서 열리는 UFC 이벤트인 만큼 추가 대진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시근로역 편입 후 복귀한 최두호(16승 1무 4패)는 8년 만에 2연승 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떨쳤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9월로 예정됐던 다니엘 산토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었다. 부상 회복 후 지난해 말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해 복귀전에 나선다.
최두호는 UFC 5승 1무 3패다. 직전 두 경기에서 빌 알지오를 1라운드에 왼손 훅으로, 네이트 랜드웨어를 3라운드 그라운드 엘보로 TKO승을 거뒀다. UFC에서 승리한 5경기 전부를 (T)KO로 끝내며 100% 피니시율을 이어가고 있다. 터커는 UFC 4승 3패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댄 이게에게 1라운드 펀치 KO로, 디에고 로페스에게 1라운드 암바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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