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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에일리, 두려움 극복한 음악 제국 "이제 시작!"

작성일: 2016.10.04 17:3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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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일리가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에일리의 제국, 이제 시작입니다!"

에일리가 가수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에일리는 4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A NEW EMPIRE)'의 쇼케이스를 열고 새 출발을 신고했다. 그동안 내지르는 가창력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새 출발이다. 

에일리는 "어반 힙합은 요즘에서야 많이 알려진 장르다. 새로운 시도라서 많이 두려웠다"며 "여성 가수로는 아마 처음일 것이다. 하고 싶은 색깔을 마음껏 담아봤다"고 표현했다.  

에일리가 1년 만에 발매하는 '어 뉴 엠파이어'는 어반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여섯 곡을 수록했다. 에일리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에일리는 "그동안 부르고 싶은 노래의 방향, 앞으로 펼쳐갈 음악적 색깔을 생각해가면서 가사와 멜로디에 직접 참여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지르는 노래를 참 많이 불렀는데 이제 아티스트 에일리로도 봐주면 좋겠다"며 "나는 만족스러운 앨범인데 결과를 봐야할 일"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 열정의 무대를 펼치고 있는 에일리. 사진|한희재 기자

대중 가수는 아티스트의 철학과 마찬가지로 대중의 호응도 역시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요소로 꼽힌다. 김동률, 이적 등 음악성이 뛰어난 가수들도 대중의 눈높이를 어느 선까지 둬야하는지 매번 염두하는 부분이다.

에일리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지만 대중이 안 좋아해주면 어쩌나 계속 고민되고 걱정했다"며 "고집을 부릴 생각은 없다. 너무 해보고 싶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을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번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는 가수"라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 작업에 참여하면서 내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타이틀곡 '홈(Home)'에는 힙합의 대모 윤미래가 피처링했고 수록곡 'Feelin'에는 요즘 대세로 손꼽히는 가수 에릭남이 참여했다. 배치기의 탁도 2012년 '눈물 샤워'이후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에일리는 "윤미래 목소리를 앨범에 꼭 담고 싶어서 무릎 꿇고 부탁했다"고 앨범 작업 뒷얘기를 풀었다. '홈'은 집이라는 둘만의 공간을 소재로 추억을 떠올리며 쓸쓸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에일리는 "사실 윤미래와 방송국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오래 전부터 도움을 예약했다"며 "정말 아껴두고 있다가 이번에 제대로 부탁했다. 차 안에서 전화해서 부탁했는데 정말로 무릎을 꿇었다"고 전했다. 

앨범명부터 자신의 음악 세계를 '제국'으로 표현한 에일리, 그 첫 걸음마를 쇼케이스로 뗀 에일리는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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