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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끝내기' 두산, 롯데 꺾고 92승 달성…최다승 신기록

작성일: 2016.10.04 22: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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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받는 정진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정진호가 연장 10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2승(1무 50패)째를 챙긴 두산은 2000년 91승을 올린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선취점을 뺏겼다. 1회초 2사에서 선발투수 이현호가 손아섭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황재균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3-1로 뒤집었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이현호가 3회 2사에서 박헌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4타자 연속 4사구를 뺏기면서 2실점 해 3-3 동점이 됐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유희관은 4회 신본기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황재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4가 됐다.

이원석이 균형을 맞췄다. 6회 2사에서 닉 에반스가 중견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이원석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 4-4 동점이 됐다.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김준태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4-5로 뒤진 상황. 10회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살렸고 오재일이 볼넷을 얻었다. 1사 2, 3루에서는 최재훈이 사구로 걸어 나가 만루가 됐다. 이어 정진호가 우익선상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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