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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댄 헨더슨, 마이클 비스핑 1차전 돌려 보다가 '깜짝'

작성일: 2016.10.05 04:46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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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댄 헨더슨(46, 미국)이 TV를 보고 있다. 화면에서 2009년 7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클 비스핑(37, 영국)과 1차전이 나온다.

이 경기는 역사적인 대회 UFC 100에서 치러졌다. 브록 레스너가 프랭크 미어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조르주 생피에르가 티아고 알베스와 웰터급 타이틀전을 펼친 그 대회다.

그런데 UFC 팬들의 머릿속에 깊이 박힌 이 대회 최고의 명장면은 헨더슨과 비스핑의 경기에서 나왔다. 헨더슨은 비스핑을 오른손 훅으로 쓰러뜨리고 곧바로 몸을 띄워 무시무시한 파운딩을 내리찍었다. 한 경기에서 비스핑에게 두 번(?) KO승을 거뒀다.

7년이 지났다. 헨더슨 자신도 이 장면을 보고 움찔움찔한다. 경기 영상을 보다가 비스핑을 KO시킨 오른손 훅이 나오자 감탄사 "오"를 터트리더니, 기절한 비스핑을 더 기절시킨 파운딩에 또 "오" 하며 놀랐다.

▲ 댄 헨더슨(오른쪽)의 오른손 펀치는 헨더슨의 앞 글자 H와 폭탄(Bomb)을 합해 만들어진 수소폭탄(H-Bomb)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헨더슨은 오는 9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4 메인이벤트에서, 이제는 미들급 챔피언이 된 비스핑을 다시 만난다.

이번 UFC 미들급 타이틀전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헨더슨은 "같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씩 웃었다.

헨더슨은 쓰러진 상대에게 있는 힘껏 파운딩을 내리치는 공격에 대해 "비스핑과 1차전을 갖기 전에도 한두 번 했다. 반더레이 실바와 다른 선수들에게 그렇게 이겼다. 쓰러진 상대를 곧바로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악감정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상대에게 부상을 안기려는 목적이 아니라 확실히 이기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비스핑과 2차전에서도 기회가 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몸을 띄울 것이다.

UFC 204는 SPOTV가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비토 벨포트와 게가드 무사시가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오빈스 생프루와 지미 마누와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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