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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아웃, 日에 추격의 솔로포 쾅!…이 선수, 두산 테스트 탈락→울산 입단 그 타자라고?

작성일: 2026.03.09 01:2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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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홀
▲ 알렉스 홀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호주 야구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3-4로 역전패당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9일 한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3연승으로 오는 10일 체코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호주와 일본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6회초 호주가 선취점을 올렸다. 일본 투수는 스미다 치히로. 선두타자 커티스 미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애런 화이트필드가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화이트필드가 과감하게 3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일본 포수 와카쓰키 겐야의 송구 실책이 나와 공이 뒤로 빠졌다. 틈을 타 화이트필드가 득점했다. 1-0을 만들었다.

일본은 7회말 반격했다. 호주 투수는 존 케네디였다.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 스즈키 세이야의 우익수 뜬공, 곤도 겐스케의 1루 땅볼로 2사 1루. 후속 타자였던 요시다 마사타카가 역전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일본에 2-1을 안겼다. 일본은 8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대타 사토 데루아키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3-1을 빚었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스즈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4-1로 점수를 벌렸다.

▲ 알렉스 홀
▲ 알렉스 홀

호주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9회초 일본 투수 오타 다이세이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화이트필드의 유격수 땅볼 후 알렉스 홀이 타석에 들어섰다.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4로 추격했다. 이후 릭슨 윙그로브의 좌중월 솔로 홈런까지 터져 3-4가 됐다. 로비 퍼킨스의 3루 땅볼로 패했지만 마지막까지 맹추격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홀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전에 출전했다. 4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서 한국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때려낸 바 있다.

▲ 알렉스 홀
▲ 알렉스 홀

또한 2026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의 아시아쿼터 외국인 후보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지난해 중반 두산에 합류한 뒤 시즌 종료 후 선수단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다녀왔다. 마무리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홀을 외야수로 기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시험했으나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일본인 투수 다무라 이치로를 영입했다.

홀은 한국에서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퓨처스리그에만 참가하는 신생팀 울산 웨일즈에 둥지를 틀었다. 울산은 "홀은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투양타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 중이다"고 밝혔다.

우선 호주 대표팀에 승선한 홀은 WBC서 선전하고 있다. 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3(12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을 만들었다. 9일 한국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홀의 방망이에 시선이 쏠린다.

▲ 알렉스 홀(오른쪽)
▲ 알렉스 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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