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수' 와이스 초특급 호재 떴다! 선발 경쟁자 마이너 강등, 이제 딱 '한 명'만 제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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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일단 한 명의 경쟁자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제 단 한 명만 제치면 된다.
미국 '휴스턴 클로니클'은 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발 로테이션이 가득 차고 건강한 상황에서 제이슨 알렉산더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2024시즌 중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46경기에 등판해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친 와이스는 이번 겨울 1년 260만 달러(약 39억원)가 보장되는 계약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와이스는 KBO리그 무대를 밟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는데, 이번엔 기회가 제대로 찾아왔고,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에서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4일에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잭슨 추리오(이상 애틀랜타)와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시애틀) 등이 포진돼 있는 베네수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상대로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쟁력을 드높이고 있다.
2경기에서 볼넷이 4개로 많았다는 점은 분명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결과값은 좋다. 그러나 이렇게 잘 던지고 있어도, 와이스의 보직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유는 그만큼 휴스턴의 마운드가 탄탄한 까닭이다.
휴스턴은 와이스가 없어도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타츠야, 마이크, 스펜서 아리게티,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마이크 버로우스까지 선발 자원이 넉넉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와이스에게는 도움이 될 하나의 변수가 있다. 휴스턴은 시즌 초반 28일 동안 무려 2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휴스턴은 시즌 초반 6선발 로테이션으로 마운드를 운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휴스턴 클로니클'에 따르면 브라운과 하비에르, 이마이, 버로우스까지 네 명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있고,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선수들이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그런데 9일 와이스에게는 희소식이 찾아왔다. 함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던 제이슨 알렉산더가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것이다.
알렉산더는 지난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 애슬레틱스를 거쳐 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작년 성적은 18경기(13선발)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런데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휴스턴은 알렉산더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했다. 와이스에게는 분명 기쁜 소식이다.
일단 네 자리가 확정된 가운데 이제 두 자리를 놓고 와이스는 아리게티와 맥컬러스 주니어와 경쟁해야 한다. 아리게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휴스턴의 선발로 36경기에서 8승 18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 중이며, 맥컬러스 주니어는 2015년부터 휴스턴에서만 뛰며 146겨익에서 51승 37패 평균자책점 3.70을 마크하고 있다.
사실상 5선발 자리는 맥컬러스 주니어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결국 아리게티와의 경쟁이다. 현재 아리게티는 시범경기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하고 있다. 남은 등판에서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와이스가 6선발로 메이저리그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도 결코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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